대구지방환경청(청장 송형근)과 대구경북 녹색기업협의회(회장 김창환·LG이노텍 상무)는 2일 다문화 가족과 저소득층 자녀 등을 위한 ‘생태관광 바우처(복지서비스 지원제도)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구와 경북지역 16개 녹색기업은 올해 1억1000만 원가량을 들여 다문화가족 등 740여 명을 대상으로 생태 및 역사문화 탐방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바우처는 그린에너지 캠프를 비롯해 경주 자연생태 기행, 팔공산 생태역사 탐방 등 1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구환경청은 바우처 후원 기업을 추가 선정해 이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송 청장은 “결혼이주여성과 다문과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은 것은 다문화사회를 위한 후원 기업의 관심이 그만큼 높기 때문일 것”이라며 “생태관광 바우처가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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