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과학벨트]“국가균형발전 위해 반드시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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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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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단 활동 박상철 서울대 교수


박상철 서울대 의대 생화학교실 교수(사진)는 33인으로 구성된 과학벨트 호남권 유치 과학기술자문단의 일원으로 활동 중이다.

국내 노화연구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박 교수는 “광주가 비록 후발주자로 나섰지만 절대적 지반안정성 등을 장점으로 갖추고 있는 만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과학벨트 핵심시설이 배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특히 “광주로서는 기존 과학벨트 분야에서는 블루오션이라 할 수 있는 생물분야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특히 친환경 청정지역을 기반으로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장수의과학과 노인친화산업 등을 분야를 특화한다면 차별성을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 교수는 “궁극적으로는 과학벨트를 통해 국민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기초과학 기반을 쌓아야 할 것”이라며 “이런 측면에서 광주는 청정환경과 고령인구를 모델로 한 유리한 임상여건을 갖춘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선택과 집중도 긴요하다”고 진단했다.

박 교수는 서울대 연구처장과 노화 및 세포사멸연구센터 소장, 한국노화학회 회장, 전국과학기술인의학회 회장,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세계적 권위지 영국 ‘노화의 원리’ 공동편집인도 맡고 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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