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고흥군 충무공 역사전시체험관 내일 문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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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 얼이 서려 있는 전남 고흥군에 역사전시체험관이 들어섰다. 고흥군은 26일 도화면 발포리 일대 5600여 m²(약 1700평)에 전체면적 400m²(약 120평)의 충무공 역사 전시 체험관을 건립해 28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28일은 충무공 탄신일이다. 총사업비 17억여 원이 투입된 역사 전시관에는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의 전공과 배경 모형 유물 등이 5개 전시실에 나뉘어 배치됐다.

왜군의 침입과 해전 등 전투모습 등을 탐방객이 3차원 화면으로 접할 수 있는 영상 체험실도 마련됐다. 고흥군은 해군박물관과 진주박물관, 순천대 등 전문가 고증을 거쳐 1년여 작업 끝에 전시관을 완성했다. 전시관 밖에는 포토 존과 주차장, 벤치, 페르골라 등 편의시설이 있고 전시관 옆에는 임진왜란 당시 순절한 송씨 열녀비도 건립했다.

고흥군은 전시관 개관과 함께 굴강터와 만호성 복원, 인접한 발포해수욕장과 연계한 관광개발 등을 통해 발포리 일대를 역사휴양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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