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어린이과학관 내달1일 개관

인체-지구 등 체험위주 학습… 6일까지는 무료 입장

인천시는 인체·지구·비밀마을 등 다양한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인천어린이과학관’(계양구 방축동)을 다음 달 1일 개관한다. 인천어린이과학관은 국비와 시비 666억 원을 들여 2만1600m²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총건축면적 1만5000m² 규모로 건립됐다.

전시관은 지구·비밀·무지개·인체·도시마을 등 재미난 주제로 나눠 체험 위주로 꾸몄다. 지구마을에서는 ‘나무 거인’의 안내로 숲 물 땅속을 탐험하면서 홍수와 지진 등 자연재해를 극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인체마을에선 탄생터널과 인체미로를 지나 어린이 질병과 건강에 대해 알아보고, 비밀마을에서 도형 수의 비밀과 창조원리를 배우게 된다.

또 과학관은 입체안경을 쓰고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는 관람석 100석의 4D영상관, 피라미드 미끄럼놀이와 다람쥐 쳇바퀴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야외체험장 및 옥상공연장을 갖췄다.

시는 개관 기념으로 다음 달 1∼6일 무료 입장할 수 있도록 했고 춤추는 로봇 공연을 선보인다. 다음 달 1일에는 전국 초등학생 170개 팀이 참가하는 ‘전국 어린이 로봇창작대회’도 열린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4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는 어린이 2000원, 성인 4000원이지만 인천시민에겐 50% 할인해준다. 032-550-3300, www.icsmuseum.go.kr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