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뒤 한국을 빛낼 100인/100인, 내 마음의 ‘노트’]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4일 03시 00분


힘들 때마다 돌이켜본다
한국 車가 세계5위 브랜드 될 줄 10년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앞으로 현대·기아자동차가 세계적인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품질이다. 앞으로 품질 경영에서도 성과를 내 평가받고 싶다.

나의 역할모델은 현재의 현대자동차그룹을 일궈낸 정몽구 회장이다. 정 회장께서는 현대차그룹을 세계적 브랜드로 키우며 한국 경제에서 큰 족적을 남겼다. 정 회장께서 10여 년 전 현대차를 물려받았을 때 세계 5위(2009년 기준, 기아차 포함)의 자동차회사가 되리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품질경영을 뚝심 있게 밀어붙인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이런 도전정신은 창업주인 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에게서 비롯된 현대의 기업정신에 뿌리를 두고 있다. 힘들 때마다 창업정신을 되새긴다.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은 물론이고 항상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헌신하고자 했던 두 분을 옆에서 지켜본 것이 나의 큰 자산이다.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단순히 시험을 잘 보는 능력보다 창의력이 매우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점을 자주 느낀다. 사회 전체적으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 이뤄졌으면 한다. 기업에서도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을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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