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日本 대지진]동해안 오늘 쓰나미 대비 첫훈련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15일 03시 00분


민방위훈련 오후2시부터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동해안 지역에서 처음으로 지진해일(쓰나미) 대비훈련이 실시된다. 소방방재청은 민방위훈련의 날인 15일 오후 2시부터 지진해일 훈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방재청은 “지진이 발생해도 지진대인 일본 북부 서안에서 한국 동해안까지 해일이 도착하는 데는 최소 1시간 45분이 걸리기 때문에 대피 가이드라인만 준수하면 큰 인명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진해일 훈련지역은 일본 서북해안에서 지진해일이 발생했을 때 피해가 우려되는 울산 울주군, 강원 강릉 동해 속초 삼척시, 고성 양양군, 경북 포항 경주시, 영덕 울진 울릉군 등 12개 시군구다.동해안을 제외한 지역에서도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대피훈련이 실시된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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