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계명대 학생 3명, 세계 3대 디자인상 獨iF 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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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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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공관영 이혜린씨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 iF
본상을 수상한 계명대 산업디자인과 학생
들. 왼쪽부터 공관영, 이혜린, 정승환 씨.
계명대 제공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 iF 본상을 수상한 계명대 산업디자인과 학생 들. 왼쪽부터 공관영, 이혜린, 정승환 씨. 계명대 제공
계명대는 산업디자인과 학생 3명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Design) 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독일 iF는 1954년부터 디자인상을 개최하고 있다. 디자인 품질, 안정성, 인간공학적 배려, 환경친화성 등 12개 항목을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는 세계 50여 개국 8000여 점의 작품이 참가했다. 이 중 100개 작품이 최종 본상의 영광을 안았다. 계명대 산업디자인과 정승환(25) 공관영(25) 이혜린 씨(21·여)는 이번 공모를 위해 모임 ‘인플루언스(Influence)’를 만들어 출품했다. 작품 주제는 겨울철 따뜻하게 해주는 신발 깔창(Warmer Insoles). 등산객, 군인 등이 동상으로 고생하는 모습에서 착안해 개발했다. 걷기를 멈추었을 때도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성 발열 깔창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모임 대표를 맡았던 정승환 씨는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매일 모여 회의를 했다”면서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사람들의 행동 하나하나에도 문제점은 없는지 관찰하면서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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