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부산경남본부가 기차를 타고 전남 구례 산수유 마을, 광양 매화마을, 경남 하동, 강원도에서 봄맞이를 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을 내놨다. 19일 운행하는 ‘봄의 전령사, 매화·산수유 기차여행 상품’은 국내 산수유 생산량 67%를 차지하는 구례 산수유마을과 영화, TV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 높은 광양 매화마을을 도는 것. 오전 7시 부산 해운대역을 출발해 산수유, 매화마을을 둘러본 뒤 오후 10시 11분 해운대역에 도착한다.
20일과 26일에는 각각 부산역과 울산 호계역을 출발해 하동을 다녀오는 ‘새봄맞이 남도 매화·웰빙 딸기체험·레일 바이크·에코레일 기차 상품’이 있다. 20일 상품은 부산역에서 오전 7시 35분, 26일은 호계역에서 오전 6시 15분에 출발해 당일 밤 돌아온다. 하동역에 내리면 연계 버스를 갈아타고 섬진강 매화마을, 화개장터, 최참판댁 관광, 딸기 따기, 레일 바이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자전거 전용객차도 있다. 산악자전거(MTB) 코스 이용객들은 하동역에서 내려 쌍계사, 섬진대교 코스나 회남재 코스를 즐길 수 있다.
26, 27일에는 강원 정선과 영월 일대를 둘러보는 무박 2일 관광열차가 있다. 26일 오후 10시 부산역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11시 부산역으로 돌아온다. 2개 코스로 나눠 강원 정선 재래시장 구경, 레일바이크 체험, 하이원리조트 찜질방, 아라리촌, 영월 청령포, 선암마을, 다하누촌 등을 둘러본다. 코레일 부산역카페(cafe.daum.net/ja-tour)에 가입해 신청하면 고객 50명에게 2만 원을 할인해준다. 상품 문의는 부산역(051-440-2532), 해운대역(747-7788), 부전역(440-2454), 구포역(440-2492), 화명역(336-7738), 동래역(552-0740), 울산 태화강역(052-272-9726), 경남 마산역(055-293-7788), 창원역(292-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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