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다산 정약용의 목민사상 배우자”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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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중앙공무원 위탁교육

공무원들이 전남 강진에서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의 목민사상’을 배운다. 강진군은 행정안전부와 지방공무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자치단체 5, 7, 9급 신규 임용 공무원 2000명을 교육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중앙부처 공무원 교육을 위탁 받은 지방자치단체는 강진군이 처음이다.

강진군 도암면 다산수련원에서 진행되는 ‘2011 공직관 함양교육’은 다산공직관 학습 및 체험을 통해 다산 선생의 사상과 나라사랑을 배우는 학습 프로그램이다. 3월부터 7월까지 매주 한 차례씩 하는 다산 공직관 교육은 2박 3일 일정으로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기수별 인원은 100명씩이다. 강사는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과 소설 ‘다산’의 작가인 한승원 씨. 송재소 성균관대 교수, 최병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황병기 연세대 다산실학연구교수 등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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