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무 문화재청장 “오늘자로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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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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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현판 균열 등 책임

이건무 문화재청장(64·사진)이 경질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청장은 7일 저녁 경질 통보를 받고 청 간부들에게 “내일(8일)자로 청장직에서 물러난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청장은 이명박 정부 출범과 동시에 임명돼 재임 기간이 오래됐으며 최근 광화문 현판 균열 등 악재가 이어져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경질이 검토돼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역점 사업인 4대강 살리기 사업 부분의 문화재 조사 관련 업무가 막바지에 접어든 것도 경질 배경으로 꼽힌다. 후임 문화재청장으로는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과 배기동 한양대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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