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무등야구장 시공사 턴키방식으로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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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밝혀

올 상반기(1∼6월) 광주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건축공사로 꼽히는 무등경기장 야구장 신축공사에 건설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시는 7일 “새 야구장은 설계 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턴키(Turn Key)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턴키 입찰 자격은 종합경기장 건설 실적이 있는 시공사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더욱 신속하고도 효율적인 시공을 위해 턴키방식을 우선 검토하는 것”이라며 “당초 야구장 건설 실적이 있는 시공사로 제한하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종합경기장 실적 보유사로 문호를 넓혔다”고 말했다.

시중에서는 경기장 건설재원으로 300억 원을 기탁하기로 한 기아타이거즈구단의 모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 ‘현대엠코’와 현대차그룹이 인수할 현대건설의 ‘짝짓기’ 컨소시엄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국비와 시비, 민자 등 1000억 원이 투입되는 새 야구장은 지하 3층, 지상 3층, 총면적 5만5200m²(약 1만6727평) 규모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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