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 산불… 임야 12ha 태워

  • 동아일보

30일 지리산국립공원 인근인 전남 구례군 토지면 인근 야산 중턱에서 불이 나 오후 11시 현재 임야 12ha를 태우고 인근 지역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 이날 산불은 낮 12시 50분경 지리산국립공원에서 4km 정도 떨어진 구례군 토지면 파도리 구례동중학교 뒷산 중턱 300m 지점에서 시작됐으며 소방당국은 공무원 주민 산림감시원 등 904명과 산림청 헬기 8대, 전남도 소방본부 헬기 1대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이 지역에는 눈이 내리지 않아 건조한 데다 초속 4∼5m의 바람이 불어 진화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례=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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