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영산대 “부울경 부동산 올해 상승세 보일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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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경남지역 부동산시장이 올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산대 부동산연구소는 소비자 동향 조사, 주택시장 지수, 주택시장 전망지수 등을 근거로 부동산 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 수도권 부동산시장 회복세가 두드러지면서 지역 부동산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은 지난해 12월 주택·상가 가치 전망 소비자심리지수(CSI), 토지·임야 가치 전망 CSI가 각각 109로 연중 최대치를 보였다. 이 같은 상승세가 6개월 이후에도 그대로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CSI 100을 기준으로 할 때 100 이상이면 6개월 뒤 부동산 가치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울산은 주택·상가 가치 전망치가 2009년 5월 이후 기준치 100을 넘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지난해 8월 96으로 기준치 밑으로 떨어졌다가 연말에는 105로 다시 올라갔다. 울산은 부동산 경기전망 변동 폭이 높지만 매매보다 임대시장 강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경남은 2009년 5월 이후 부동산 가치가 꾸준히 상승하다 지난해 8월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연말 주택·상가 가치 전망 CSI가 107로 최고치를 기록해 6개월 뒤 전망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영산대 심형석 교수(부동산금융학)는 “주택산업연구원의 올해 주택거래 전망도 수도권 138.1, 지방 122.2로 거래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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