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대관령 축산시험장 등 신안으로 이전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11일 03시 00분


코멘트

“섬지역, 구제역 방역 최적” 신안군, 농림부에 건의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신안군이 축산 전문 연구기관을 방역이 쉬운 섬으로 이전해 줄 것을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기관에 건의했다.

신안군은 10일 건의문에서 “국가기관 등에서 운영 중인 종축장과 분산장이 위치한 지역까지 구제역이 확산되거나 구제역에 노출되면서 축산업 기반이 붕괴될 위험에 처해 있다”며 “가축질병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고 통제가 쉬운 신안 섬 지역으로 이들 기관의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종축(씨수소)을 보유하고 우량 한우 유전자 보존과 선발 등을 전담하는 축산전문 연구기관인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시험장은 강원 대관령에 있다.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와 한우개량사업소는 각각 경기 고양시와 충남 서산시에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