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신문배달 소년이 대학총장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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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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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정홍섭 총장 인생 역정 에세이 펴내

신라대 정홍섭 총장이 신문배달 소년에서 대학총장까지 오른 인생 역정을 다룬 자전 에세이 ‘강물은 굽이쳐도 바다로 간다’(사진)를 21일 펴냈다. ‘길을 찾는 사람, 길을 여는 사람’ ‘짊어지는 사람, 내려놓는 사람’ ‘혼자 가는 사람, 함께 가는 사람’ ‘강을 보는 사람, 바다를 보는 사람’ ‘지식을 배우는 사람, 삶을 배우는 사람’ 등 5부로 구성됐다. 직접 찍은 곤충, 야생화, 풍경 사진도 담았다. 1987년 6월 민주항쟁 당시 시민단체 활동을 하다 만난 고 노무현 대통령과 견해차로 입씨름을 벌였던 사연도 있다.

정 총장은 신문배달을 하며 중학교를 졸업한 뒤 야간 고교에 진학했다. 그는 부산시교육위원회 부의장,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직속 교육위원회 위원장,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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