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노승규/아파트 복도는 비워놔야 안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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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파트 복도에서 사고를 당할 뻔하였다. 밤늦게 귀가하면서 복도에 물건이 쌓여 있는 줄 모르고 지나가다 장독을 들이받아 다리를 다쳤다. 아파트 복도에는 자전거나 장독 등 어떤 물건도 둘 수 없다.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전에 상관없이 주민들은 자전거 등을 복도에 방치해 둔다.

내 아파트 복도 바닥에도 벽돌, 장독, 세발자전거에 심지어 역기까지 즐비해서 늘 불안했다. 복도에 물건이 쌓여 있어 지나다니기도 어려울 때가 많다. 얼마 전엔 초등학생이 복도에 있던 벽돌 돌멩이를 밖으로 내던져서 지나가던 사람이 이마에 맞아 피를 흘리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런 당혹스러운 경우가 어디 있나 싶었다. 그런 사고는 언제든지 일어나고 당할 수 있는 일이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아파트 복도의 불필요한 물건은 깨끗이 치웠으면 한다.

노승규 서울 강동구 상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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