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북한산성 용암문 210m 구간 복원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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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5일 사적 제162호인 북한산성 서울 구간 중 최근 용암문 일대 210m 구간의 복원공사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남문에서 동장대를 거쳐 용암문에 이르는 3.55km가 복원됐다.

시는 북한산성 전체 12.7km 중 서울에 있는 5.5km 구간에 대해 1990년부터 복원 정비 공사를 하고 있다. 대남문과 대성문, 대동문 등을 포함한 450m와 용암문과 청수동암문 등 2015m 복원공사를 2002년 마쳤다. 2003년부터는 동장대와 용암봉에 있는 성곽 1295m 복원을 시작해 이 가운데 동장대∼용암문, 부왕동암문, 가사당암문 공사를 완료했다.

내년에는 용암문∼용암봉 210m 구간까지 복원돼 종로구∼성북구∼강북구에 있는 북한산성 동쪽 3.76km가 모두 옛 모습을 되찾게 된다. 2012년부터 종로구 대남문에서 은평구 대서문까지 서측 부분 1688m 복원공사를 시작해 2020년 완료할 예정이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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