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영어에 기죽은 초등생들, 어깨 펴게 도와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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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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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재미있게 공부하고 실력도 껑충∼ 겨울방학 가볼만한 국내 영어캠프

영어에 대한 자신감, 흥미, 유창성을 한번에 업그레이드 하려면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고 활동하는 영어캠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사진 제공 캠프코리아
영어에 대한 자신감, 흥미, 유창성을 한번에 업그레이드 하려면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고 활동하는 영어캠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사진 제공 캠프코리아
겨울방학을 앞두고 영어실력의 ‘터닝 포인트’를 찾으려는 초중생과 학부모가 많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 흥미, 유창성을 한번에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로 캠프를 추천할만하다. 단, 영어에 자신 있는 학생과 영어를 싫어하는 학생의 캠프 선택은 달라야 한다. 영어를 어려워하는 학생일수록 영어와 친해지는 기회를 늘려 영어에 흥미를 느끼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흥미를 유발하는 학습법은 다양하다. 저마다 자신의 공부법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하지만 확실한 결과를 보이는 학습법은 찾기 쉽지 않다.

이런 맥락에서 미국에서 개발된 ‘마음의 도구(Tools of the Mind)’라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스스로 관심을 지속시킬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마음의 도구 프로그램의 핵심목표. 아이들이 스스로 고른 활동에 푹 빠져 있으면 주의가 산만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이 프로그램은 출발했다.

미국의 연구진이 시범적으로 마음의 도구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상위 35%의 학생들이 평균 상위 14%로 성적이 향상됐고 1년 동안 이 프로그램으로 공부한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지역의 학생들은 국가 표준에 비해 한 학년 정도 앞선 학업성취수준을 보였다.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캠프전문회사인 ‘캠프코리아’가 개설한 ‘킥 스타트(Kick Start)’ 프로그램은 마음의 도구 프로그램을 영어에 접목시켜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킥 스타트 프로그램에서는 어떤 학습도 강압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계획한대로 공부한다. 모든 프로그램이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 위주로 진행된다.

캠프코리아 김한국 이사는 “자기주도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때문에 참가학생은 늘 즐겁고 즐거운 마음으로 더 많은 생각을 하는 가운데 창의력과 영어실력이 함께 높아진다”고 말했다.

영어캠프를 선택할 때는 듣기, 말하기, 어휘 등 영역을 고르게 자극하는지 살펴봐야한다. 킥 스타트는 영어 말하기 실력을 향상시키는 ‘Limited Speaking’ 수업, 상상력과 단어 이해력을 높여주는 ‘Words Map’ ‘Open your body’ 수업을 진행한다. 자기 통제력과 학습 집중력을 높여주는 ‘Roles and Rules’ ‘Ear and Mouth’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캠프코리아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 저학년의 영어활용능력과 의사소통실력을 길러주는 ‘Speaking Expert’ 3주 과정,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영어토론 입문부터 중급까지 단기간에 실력을 다지는 ‘Debate & Essay’ 3주 과정, 국제중·특수목적고를 목표로 고급영어를 구사하면서 논리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토론학습 프로그램인 ‘Global Master’ 3, 4주 과정을 운영한다. 각 프로그램은 참가자의 수준, 학습 난이도에 따라 다른 커리큘럼으로 짜여있다. 무엇보다 참가자의 영어말하기실력과 종합적인 영어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모든 반은 학생 6명 당 강사 2명으로 구성된다. 매일 오전 참가자는 반 친구들 앞에서 영어로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자신감과 영어말하기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서다. 문의 캠프코리아 02-538-9001.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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