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올해 첫눈 관측… 경기·강원 일부지역 눈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8일 2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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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저녁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서울에 올해 초겨울 들어 첫눈이 공식적으로 관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후 9시부터 서울 종로구 송월동 관측소에서 눈이 관측됐다"며 "서해상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서울과 경기, 강원 일부 지역에 눈을 뿌렸다"고 말했다. 서울의 첫눈은 지난해보다 7일, 평년보다 14일 이른 것이다.

경기 문산에는 평년과 같지만 작년보다 6일 일찍 첫눈이 내렸고, 경기와 강원 일부 지역에도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리고 있다.

9일 새벽까지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는 1cm 안팎, 강원 산지 및 제주도 산간에는 1~3cm 정도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지만 제주와 경기, 강원 일부 지역에서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9시 현재 서울의 기온이 3.2도이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진 상태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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