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기초 회화부터 고급 에세이까지 수준별 소그룹 수업

초중학생 필리핀 영어캠프 ‘인기’… 안전 등 위해 한국인 강사가 24시간 상주

사진 제공 ㈜에듀박스 토킹클럽

겨울방학을 앞두고 초중학생인 자녀를 해외 영어캠프를 보내려는 학부모가 많다. 해외 영어캠프에 보내는 목적은 24시간 영어에 노출시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영어권 국가의 문화를 습득하게 하기 위해서다. 필리핀 캠프는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 몰입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영어말하기 전문업체 ㈜에듀박스 토킹클럽은 2008년에 설립한 필리핀 현지법인을 통해 필리핀 국제학교를 운영한다. 필리핀 마닐라 지역에 위치한 국제학교에선 한국의 토킹클럽 어학원에서 사용하는 정규교재로 2시간씩 소그룹 수업을 진행한다. 국제학교 교장과 필리핀 강사는 토킹클럽의 강사교육과정을 이수해 한국 학생에 대한 이해가 높다. 캠프 숙박시설은 필리핀에서도 상류층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얄리 알라방 빌리지에 있다. 학생의 안전과 생활관리를 위해 한국인 강사가 24시간 지도한다.

캠프를 선택하기 전 학생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토킹클럽의 ‘필리핀 ESL 집중코스’는 기초 영어회화단계부터 고급 에세이작성까지 수준별 집중 영어수업을 진행한다. 12주 캠프의 경우 4주 동안 말하기를 중심으로 영어 활용 능력을 높이고 5∼12주 동안 프레젠테이션과 디베이트 수업으로 발표력을 향상시킨다.

정기적으로 테스트를 실시해 학생의 실력을 확인하는지도 미리 점검하자. 일일 단어시험과 주간테스트는 필수. 학생의 학습태도와 성과를 생활기록부 형식으로 작성해 학부모에게 전달하는지도 확인하자.

토킹클럽 필리핀 캠프 참가자는 교육방송(EBS) 토셀위원회가 주관하는 토셀(TOSEL)을 월 1회 치른다. 8주 이상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인 수학강사가 1주일에 3시간 동안 수학 보충수업을 진행해 신학기를 대비한다.

캠프 기간동안 학습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사전·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지도 확인해볼만 하다. 토킹클럽은 필리핀 영어캠프에 참가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출발 전 화상 및 전화영어 프로그램을 4주 동안 제공하고 집중코스 수료 후엔 국가공인 영어회화능력평가시험(ESPT)을 실시해 참가자의 영어말하기 실력을 평가한다. 홈페이지 www.globaledubox.com. 02-550-9218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