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매니페스토본부 “경남 최우수 국회의원 권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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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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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이행-입법 활동 1위

경남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64·창원 갑·사진)이 선거공약 이행과 입법 활동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민주당 최철국(58·김해 을), 한나라당 조진래 의원(45·의령-함안-합천)은 공약이행 부문에서, 한나라당 김학송(58·진해), 여상규(62·남해-하동), 조해진 의원(47·밀양-창녕)은 입법 활동 부문에서 다소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경남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이호영)는 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제18대 경남 지역구 국회의원 공약이행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선거공약 이행과 입법 활동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선거공약 이행에서는 권경석 의원이 정상추진율 91.3%로 제일 높았다. 다음은 김학송 의원 90.9%, 이주영 의원(59·마산 갑) 77.8%였다. 민주당 최철국, 한나라당 조진래, 김재경 의원(49·진주 을)은 각각 46.1%와 50%, 57.89%에 머물러 공약 이행이 상대적으로 미흡했다.

입법 활동에서는 권경석 의원이 96개 법안을 발의해 22개가 개정되고 74개는 계류 중이거나 부결 또는 폐기된 것으로 나타나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어 이주영, 안홍준(59·마산을), 윤영 의원(55·거제) 순이었다. 김학송 의원은 33점, 여상규, 조해진 의원은 각각 35점에 그쳤다.

경남도내 17개 지역구 의원 중 박희태 국회의장(72·양산),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57·사천)과 권영길(69·창원 을), 한나라당 이군현(58·통영-고성), 최구식 의원(50·진주 갑)은 이번 평가에 참여하지 않았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는 “공약 정상추진율은 총공약수 대비 정상 추진 공약수 비율을 산정했고 입법 활동 점수는 전체 발의 법안 중 제정 10점, 개정 5점, 계류나 부결 또는 폐기는 3점을 각각 부여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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