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美알버말社여수에 연구시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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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화학 세계 최고수준 기술 보유

정밀화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미국 알버말사가 전남 여수에 둥지를 틀어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여수시는 “알버말사가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연구동을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알버말사는 4만 m²(약 1만2000평)에 2012년까지 촉매 생산시설을 추가 설치한다. 이를 위해 알버말사는 800억 원을 투자하고 지식경제부로부터 97억 원을 지원받는다.

알버말사는 세계 1위의 유기금속화합물 생산기업이자 세계 4대 촉매생산기업. 여수 연구동 준공에 이어 생산시설까지 완공되면 여수산단 화학공장들은 저렴한 가격에 촉매제를 구입할 수 있고 기술이전을 통해 더 높은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여수산단 10여 개 기업이 알버말사로부터 촉매제품을 공급받고 있다. 이영철 여수시 투자유치팀장은 “촉매는 석유를 1차 가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품으로 최고의 기술이 필요하다”며 “중국, 일본과 경쟁해 알버말사를 여수에 유치한 만큼 다양한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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