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무상급식 실제 시행되면…

동아일보 입력 2010-09-30 03:00수정 2010-09-30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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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비 단가 낮은 지역들… 상대적 음식質 높아질 것 서울교육행정협의회 민관실무협의회에 제출된 학생 부담 급식비 단가에는 인건비와 관리비 등이 포함돼 있어 단가가 곧 반찬의 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식품재료비가 급식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급식비 총액이 큰 학교는 대체로 식품재료비도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6월 1일 기준 급식비 단가가 서울에서 가장 낮은 금천구 독산초교의 경우 급식비 1973원 중 식재료비로 1425원을 쓰고 있다. 우유값이 330원, 인건비가 183원(조리사 임금 110원, 배식도우미 73원), 관리비가 35원이었다. 반면 단가가 가장 높은 서초구 서일초교는 급식비 2950원 중 식품비가 2110원, 우유값이 330원, 인건비 450원, 관리비 60원이었다. 서일초교는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급식비 단가 자료에 따르면 급식비 하위 10% 55개교 중 강남교육청 관내(강남 서초구) 학교는 1곳도 없었다. 남부(구로 금천 영등포구 14개교) 북부(노원 도봉구 10개교) 서부교육청 학교(서대문 마포 은평구 7개교) 등이 주류를 이뤘다. 급식비가 비교적 낮은 학교의 경우 무상급식이 시행돼 급식비를 획일화하면 상대적인 급식 질 향상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독산초교 관계자는 “이 지역은 전반적으로 생활수준이 높지 않아 급식비를 인상하기 어렵다”며 “국가에서 급식비를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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