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북구 의정비 3년연속 올려

동아일보 입력 2010-09-15 03:00수정 2010-09-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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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광산구, 보성군의회도 인상 추진 전국 상당수 지방의회가 자치단체 재정 상황을 감안해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합친 의정비를 동결하고 있으나 광주 전남 일부 지방의회는 인상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14일 광주 전남지역 각 자치단체에 따르면 광주 북구의회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최근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보다 5.5% 인상된 3289만 원으로 결정했다. 2008년 6.5%, 지난해 5.5%를 인상한 데 이어 올해 또 의정비를 올린 것이다. 북구의회는 지난해 인상 당시 주민 여론조사에서 응답자(500명)의 77%가 현 의정비가 적절하거나 많다고 답했는데도 인상을 강행했다. 광주 서구의회는 5% 인상된 3220만 원으로 의정비 인상을 추진 중이다. 광산구의회도 올해 3476만 원에서 0.3% 오른 3488만 원으로 올릴 예정이다.

전남에서는 보성군의회가 의정비 인상을 고려 중이다. 3년 연속 의정비를 동결했던 완도군의회도 집행부에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안군은 집행부 쪽에서 동결로 건의했는데 의회에서 받아들일지 아직 결정이 안 된 상태다.

전남도의회는 15일 간담회나 의원총회를 열어 의정비 인상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도의회는 의정활동비를 동결하는 대신에 불합리한 의정활동비 제도의 개선을 요구할 방침이다. 광주시의회도 이날 의원 간담회에서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일부 의원이 동결을 주장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광주에서는 의정비가 가장 적은 동구의회가 2년 연속 동결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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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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