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뎅기열? 신정환 억대도박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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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9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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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신씨 만난 측근 밝혀 “궁지몰려 거짓말…귀국 설득”

방송인 신정환 씨(35·사진)가 필리핀 여행 중 뎅기열에 걸려 현지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주장했으나 사실은 그가 필리핀에서 도박을 했고 뎅기열에는 걸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필리핀에서 신 씨를 만난 측근은 1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신 씨가 필리핀에서 억대 도박을 했고 이 과정에서 여권을 빼앗긴 것도 사실”이라며 “뎅기열에는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신 씨가 궁지에 몰리자 거짓말을 했다. 한국으로 돌아가 용서를 구하고 대책을 세우자고 설득했으나 그의 마음이 현재 오락가락하고 있으며 언제 귀국할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한편 신 씨가 공동 MC를 맡고 있는 MBC 예능프로그램 ‘꽃다발’은 신 씨가 출연한 사전 녹화분을 12일 오후 그대로 방영해 누리꾼들의 빈축을 샀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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