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추석선물, 우리 고장 특산물 어때요?”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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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광천김 대량구매땐 할인-무료 택배
당진군…내달 16일까지 ‘특별 판촉행사기간’
천안시…자매결연 도시에 직거래장터 개설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이때쯤이면 주부 직장인은 물론이고 선물을 대량 구입해야 하는 기업도 추석선물 때문에 고민하기 마련. 이럴 때 서해안 갯벌과 청정지역 충남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에 고개를 돌려보면 어떨까.

홍성군 광천김은 우체국 쇼핑 판매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플랑크톤이 풍부한 서해에서 채취한 김을 참기름과 소금으로 조미한 맛이 그만이다. 얇고 바삭한 게 특징이다. 가격은 1만2000∼2만5000원(택배비 별도). 대량 구매하면 값을 깎아주며 택배비도 무료다. 광천읍 옹암리 토굴에서 숙성된 새우젓과 젓갈도 주부들에게 인기다. 홍성군청 등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당진군은 다음 달 1∼16일을 ‘추석 농특산물 특별 판촉행사기간’으로 정했다. 직영 인터넷 쇼핑몰인 ‘당진 팜’(www.dangjinfarm.com)을 통해 농특산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택배비를 지원한다. 또 당진군 브랜드 쌀인 ‘해나루쌀’도 선물로 제공한다. 면천 두견주·백련 막걸리세트와 해나루 사과·배 선물세트, 해나루 햅쌀 선물세트 등 3종을 추석선물 기획상품으로 내놓았다.

청양군은 다음 달 중순까지 대표농산물인 고추 판매로 인연을 맺은 고객 1만여 명에게 구기자 한과와 구기자술, 칠갑산 상황버섯, 고춧가루, 벌꿀세트 등 지역 농특산물 관련 팸플릿을 발송했다.

금산군은 다음 달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금산인삼축제’ 기간에 수삼과 홍삼 등 인삼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특별판매전을 마련한다. 보령시도 다음 달 21일까지 보령 머드화장품을 평소보다 10∼20% 깎아주는 할인판매 행사를 갖는다. 천안시 아산시 서천군 등도 자매결연을 한 수도권 주요 도시에서 직거래장터를 열고 지역특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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