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 小하천들 쉼터로 변신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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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 사업 속속 마무리

강원 춘천시가 추진 중인 소하천 정비 사업이 속속 마무리되고 있다. 춘천시는 올해 국비 등 170억 원을 들여 수해 예방과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하천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천재해예방사업으로 동내면 신촌천, 퇴계동 퇴계천, 동면 만천천, 남산면 서사천 등 4개 하천에 대한 정비를 벌이고 있다. 또 동내면 새버덩천과 수레건골천, 신동면 양지천, 남산면 풀무천 등 4개 하천에 대해서는 오염소하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풀무천과 새버덩천은 6월 준공됐고 퇴계천은 이달 말 마무리된다. 이어 나머지 하천 공사도 다음 달 안으로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수해복구사업으로 추진 중인 남면 추곡천 공사도 10월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하천 둔치에는 야생화 산책로가 조성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올가을이면 새롭게 단장된 소하천 물길 옆으로 산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마을 하천 정비사업은 소하천이 갖고 있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면서 경관을 살릴 수 있도록 최대한 생태공법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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