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독도를 가슴에 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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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독도사관학교 캠프, 학생 70명 동도 등반 등 체험

‘사이버 독도사관학교’(dokdo.prkorea.com)가 독도를 체험하고 나라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한 ‘독도캠프’가 17일 시작됐다. 사이버 독도사관학교는 독도와 한국문화 해외홍보대사를 양성할 목적으로 경북도와 사이버외교사절인 ‘반크’가 2009년 3월 개설했다. 현재 초중고교 학생들과 대학생, 일반인 등 약 2만 명이 가입해 온라인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19일까지 계속되는 독도캠프에는 해외교포 자녀를 비롯해 고교생과 대학생 등 70명이 참석했다. 주제는 ‘독도를 가슴에 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 참석자들은 울릉군이 운영하는 ‘독도평화호’를 타고 독도를 방문해 경비대원들을 위문하고 동도 정상까지 올라가는 등 독도를 체험하게 된다.

또 울릉도에서는 독도 관련 유적지 답사와 독도박물관 견학, 동북아 역사 영토 분쟁에 대한 주제별 강의, 한국 역사와 영토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아이디어 및 정책 경진대회 등의 프로그램도 실시된다.

참석자들은 독도 체험 소감문 작성,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독도 홍보용 글짓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한 후 비전 선포식을 열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사이버 독도사관학교는 우리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역사왜곡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하면서 바른 역사의식을 갖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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