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순천-군산 앞바다 내달까지 쓰레기 수거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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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이달 말부터 경북 경주시 감포항, 전남 순천시 순천만, 전북 군산시 고군산 주변 해역의 해양 쓰레기 수거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는 “폐어망, 폐어구 등 수중 쓰레기 때문에 해양오염은 물론이고 물고기가 그물에 걸려 폐사하고 폐어망이 스크루에 걸려 선박사고까지 일어나고 있다”며 “이 때문에 감포항 등 3000ha(약 907만 평)에 대해 다음 달 말까지 14억여 원을 들여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지역의 해양 쓰레기 수거사업은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국토부는 2000년부터 매년 해양 쓰레기 수거사업을 벌여 지난해까지 10년간 모두 7만2000여 t을 수거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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