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선율 따라 리듬 따라 독도사랑 릴레이

경북 중등 음악교사들, 포항-울릉-독도서 13일까지 음악회

11일부터 13일까지 경북 포항과 울릉도, 독도에서 잇달아 ‘2010 독도사랑음악회’가 열린다. 이 음악회는 경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북지역 중등 음악교사들의 모임인 경북중등음악교육연구회가 주관한다.

‘독도 사랑’을 주제로 한 이 음악회는 11일 오후 7시 반 포항시 환호해맞이공원 공연을 시작으로 12일 오후 7시 반에는 울릉도 울릉한마음회관으로 이어진다. 특히 13일 오후 2시에는 독도 선착장에서 울릉북중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 ‘난타’, 테너독창, 합창 등으로 이뤄진 음악회가 펼쳐진다.

1960년대 초에 결성된 경북중등음악교육연구회는 매년 학생들이나 지역주민 등과 함께하는 음악행사를 마련해 왔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예술교육을 통해 역사의식을 높이기 위해 실제로 독도에서 음악회를 열기로 했다”며 “이번 음악회는 국민이 우리 땅 독도의 존재를 다시 한번 상기하고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