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 폭우… 한국 관광객 100여명 고립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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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안전엔 지장 없어”

외교통상부는 인도 최북단 레 지역에서 발생한 폭우로 도로가 유실돼 한국인 관광객 100여 명이 고립됐다고 8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7일 인도 북부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레 지역과 외부를 연결하는 도로가 유실돼 한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전 세계 관광객 3000여 명의 발이 묶였다”며 “하지만 육로만 단절됐을 뿐 항공기는 여전히 다니고 있으며 관광객들의 안전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9일 오전에 현지 영사를 파견해 자세한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정부는 음식과 식수를 공급하고 도로 복구작업에 나섰으며 이틀 뒤에는 복구를 완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 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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