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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스폰서특검 인터넷카페 개설…제보 접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8-17 17:12
2010년 8월 17일 17시 12분
입력
2010-08-08 07:47
2010년 8월 8일 0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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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사건부터 참고인 소환
`검사 스폰서' 의혹을 수사 중인 민경식 특별검사팀은 이번 주부터 PD수첩 2탄에 방영된 강릉지청 향응ㆍ접대 사건 관련자들을 본격적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수사 개시 이후 박기준ㆍ한승철 전 검사장 등 총 18명을 출국금지한 특검팀은 휴일인 이날도 대부분 출근해 관련 자료를 검토했다.
특검팀은 PD수첩 2탄에 나온 서울고검 전직 수사관과 강릉지청 김모 계장 등 향응ㆍ접대 사건 관련자부터 먼저 소환키로 방침을 정하고 석탄공사 도계광업소 하청업체 사장 장모씨와 사업가 박모씨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키로 했다.
또 강릉지청 사건 관련자들의 금융계좌를 압수수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검팀은 네이버, 다음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스폰서검사 특별검사' 카페(http://cafe.naver.com/sponsorspecialpro, cafe.daum.net/sponsorspecialpro)를 개설해 수사 대상과 관련한 국민의 제보를 받기로 했다.
카페에는 참여란, 특검에게 보내는 한마디 등의 게시판을 뒀으며, 우편이나 이메일(specialprosec@hanmail.net)로 문의나 의견을 받는다.
이준 특검보는 "특검의 활동을 소개하는 동시에 제보를 통해 새로운 단서를 찾을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카페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검사에게 향응ㆍ접대를 제공한 경남지역 건설업자 정 모 씨를 서울로 데려오기 위해 안병희 특검보를 9일경 다시 부산으로 내려 보내 정씨와 면담하기로 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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