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동영상만 보는 e러닝? 멘토를 오프라인서 직접 만난다

  • Array
  • 입력 2010년 7월 12일 03시 00분


코멘트

[온라인] 학습계획-공부일지 등 올리면 멘토가 피드백-조언
[오프라인] 매달 1회 캠프 참가… 학습컨설턴트가 1 대 1 맞춤 상담

더체인지 교육그룹의 공부혁신 프로젝트

《e러닝 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녹화된 강의 동영상을 학생이 일방적으로 시청하는 방식은 옛날 얘기다. 학생들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실시간으로 듣고 공부 노하우를 전해줄 멘토와 오프라인에서 만난다. e러닝 학습의 한계를 넘어선 서비스가 등장하는 것.

올해 초 고등 온라인사이트 ‘지스터디(www.gstudy.co.kr)’와 중등 온라인사이트 ‘지니어스(www.gnears.com)’를 개설한 더체인지 교육그룹은 기존 e러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하다’라는 프로젝트 슬로건 아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생 중심의 체험형 이벤트를 적극 도입하고 학생들을 철저히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더체인지 교육그룹은 온라인 사이트뿐만 아니라 전국 60여 개의 학원을 인수해 온오프라인 결합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학생과 함께 하는 ‘공부혁신 프로젝트’

첫선을 보인 것은 ‘공부혁신 프로젝트 더체인지’다. 나쁜 학습습관을 고치고 성적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학생이 참가해 입시전문가와 자기주도학습 전문 컨설턴트, 멘토링 과정을 이수한 명문대 재학생을 통해 ‘공부의 달인’으로 변신하는 시도를 하는 것. 전문가로부터 △과목별 학습법 세우기 △학습 동기 만들기 △시기별 학습전략, 학습계획 세우기 등에 관한 노하우를 배운다.

1기 ‘공부혁신 프로젝트 더체인지’ 프로젝트에는 중고생 4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온라인상에서 일일 학습계획과 공부일지, 주간학습계획 등을 작성해 올린다. 학습컨설턴트와 멘토는 이에 대해 정기적으로 피드백하고 답변을 통해 조언한다. 매달 1회 열리는 정기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오프라인에서 학습전문가와 멘토를 직접 만날 수 있다.

5월 열린 1회 캠프에선 학습전문가가 참가자의 학습방식을 진단하고 이를 통해 참가자의 학습 스타일과 그 문제점 등을 분석했다. 최근 교육과 입시의 핵심 키워드로 꼽히는 ‘자기주도학습’을 실현할 플래너 활용법을 알아보고 개인별 학습상담을 통해 학습 동기를 부여했다.

2회 캠프에선 참가자들이 1회 캠프 때 배운 내용을 한 달 동안 얼마나 실천했는지 확인하고 기말고사에 대비한 내신시험 공부법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시험기간이면 긴장하는 학생이 많다. 학습전문가들은 시험 때 긴장하지 않고 실력을 발휘하는 법을 가르치는 마인드 컨트롤 프로그램 ‘시험공부 감성 상승법’을 강의했다.

3회 캠프는 ‘시험 피드백 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시험 후 학습 관리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31일 열리는 1기 마지막 오프라인 캠프인 4회 캠프는 방학전략특강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가한 우승자(우수 참가자)와 준우승자에게는 각각 장학금 300만 원(우수상), 100만 원(준우수상)을 지급한다. 온라인으로 학습계획을 잘 올리고 오프라인 캠프에 성실히 참석한 학생 중 성적이 향상되고 학습변화 성과가 있는 참가자를 선발한다.

8월에는 ‘공부혁신 프로젝트 더체인지’ 2기를 모집한다. 고등 온라인사이트(www.gstudy.co.kr)와 중등 온라인사이트(www.credum.net)에 사연을 작성해 등록하면 된다. 공부혁신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비용은 모두 더체인지 교육그룹에서 제공한다.

더체인지 교육그룹의 이광원 중고등온라인총괄사업본부장은 “기존 e러닝은 일방적인 강의방식으로 진행돼 수업집중력이 떨어지고 학습동기부여가 어려웠다”면서 “이런 한계를 뛰어넘어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늘리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 “디지털기기에 익숙한 요즘 세대에 맞춰 스마트폰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똑똑한 서비스…학습공감을 이끌다

더체인지 교육그룹은 ‘똑똑한 서비스’라는 슬로건 아래 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똑똑한 서비스란 학생의 학습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도출된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 실력 있는 강사의 강의를 제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학습매니저가 전문적으로 학생을 관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돕는다.

학습 매니저는 온·오프라인에서 학생들과 접촉한다. 학생들이 일일 또는 주간으로 올리는 학습계획을 일일이 확인하고 피드백을 제공한다. 인터넷 강의를 듣다가 학생들이 궁금한 점을 올리면 바로 답변을 해주는 역할도 맡는다. 학습 진도를 점검하고 과목별 공부법도 알려준다. 학생이 홈페이지를 통해 면대면 상담을 신청하면 직접 오프라인에서 만나 공부, 진로 등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똑똑한 서비스는 ‘학습공감(學習工感)’이라는 목표로 진행된다. 학습공감의 ‘학(學)’은 바른 인터넷 학습습관을 정립해 배운다는 뜻. ‘습(習)’은 철저한 예습과 복습을 통해 자율적으로 학습하도록 지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工)’은 더체인지 교육그룹이 입시, 내신시험의 ‘장인’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입시정책을 정확히 분석하고 학습자의 유형에 맞춰 똑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감(感)’은 학습자, 수험생의 고민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다.

더체인지 교육그룹의 반영진 교육사업부 대표는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한쪽에 기울지 않으면서 균형 있고 다양한 콘텐츠와의 결합을 통해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역량 있는 업체와 제휴해 학습자가 원하고 학습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