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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귀갓길 여중생, 70대男에 성폭행 당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7-01 20:21
2010년 7월 1일 20시 21분
입력
2010-07-01 18:30
2010년 7월 1일 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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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김수철 사건' 이후 등하굣길 학생 보호를 위한 각종 대책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부산에서 귀가하던 여중생이 70대 남성에게 야산으로 끌려가 성폭행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1일 학교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여중생을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오모(70)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 씨는 지난달 30일 낮 12시 30분 경 부산 동래구 모 약국 앞을 지나가던 A(13, 여중1)양에게 접근해 아이스크림을 사주는 등 친근감을 보인 뒤 인근 야산으로 데리고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어릴때 홍역을 앓은 후유증으로 또래에 비해 판단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피해 여중생 가족의 신고로 수사에 나서 약국 주변의 CC(폐쇄회로)TV를 분석한 끝에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보, 1일 오전 사건 현장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장소에서 배회하던 오 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오 씨는 2007년 5월 13세 미만 아동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9월 부산교도소에서 출소한 것으로 드러나 김수철 사건이후 성폭력 전과자에 대한 관리만 제대로 했어도 이번 사건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이에 앞서 이웃에 사는 초등학생 B(12) 양을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3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이모(48) 씨를 지난달 18일 구속했다.
이 씨는 또래 아이들보다 판단력이 떨어진 B양에게 "귀엽다, 따라와라"라는 등의 말로 유인해 자신의 화물차나 인근 건물의 화장실 등에서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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