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에 조성된 화원자연휴양림이 다음 달 중순 정식으로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달성군에 따르면 국비 등 사업비 118억 원을 들여 2007년부터 조성 사업을 추진해 온 화원자연휴양림이 최근 완공됐다.
달성군은 이 휴양림의 진입로와 물놀이시설 등에 대한 보완공사를 벌여 다음 달 초순부터 예약을 받고, 중순부터는 이용객들이 숙박할 수 있도록 개장할 예정이다.
72ha 규모의 이 휴양림은 숙박시설인 ‘숲 속의 집’과 산림문화휴양관, 휴게실, 물놀이장, 전망대, 관망데크, 등산로, 산림욕 체험장 등을 갖췄다. 숙박시설은 최대 18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68m²)과 중형(50m²), 소형(29m²) 등 세 가지로 모두 14개가 있다.
이 휴양림이 개장되면 대구지역 휴양림은 인근의 비슬산휴양림과 함께 두 곳으로 늘어난다. 달성군은 1996년 비슬산휴양림이 개장한 데 이어 이 휴양림도 문을 열게 돼 주민들이 좀 더 쉽게 산림휴양 공간을 찾아 다양한 산림문화를 체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성군 관계자는 “화원휴양림은 대구 도심과 인접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할 것”이라며 “주변에는 인흥서원과 용문사 등 다른 관광자원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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