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2010 세계대백제전’ 공식주제가 만들기로

올 9, 10월 충남 공주와 부여, 논산에서 열리는 ‘2010 세계대백제전’을 앞두고 찬란했던 백제의 향기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식 주제가가 만들어진다. 세계대백제전조직위는 ‘2010 세계대백제전’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제가 제작에는 국악음반 제작에 일가견이 있는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참여한다. 작곡은 드라마 ‘겨울연가’와 영화 ‘올드보이’ 등의 음악을 맡았던 작곡자 이지수 씨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또 가수는 ‘국악 소녀시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여성 8인조 퓨전 국악그룹 ‘미지’가 맡을 예정. 미지는 다음 달 말 음반 완성 시점에 맞춰 ‘2010 세계대백제전’ 홍보대사로도 임명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주제가가 제작되면 2010 세계대백제전의 성공적인 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백제의 문화적 우수성을 현대풍의 노래에 담아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