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통합 창원시 출범 준비로 인한 행정 공백을 막기 위해 28일부터 30일까지 ‘통합민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창원시는 다음 달 1일 통합시 출범을 위해 26일부터 이틀간 사무실 이동과 장비 배치를 하면서 주민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통합민원실을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통합민원실은 기존 민원업무 이외에 교통, 환경, 세무 등 시민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6개 부서, 9개 분야의 민원을 담당한다. 시는 통합 민원실을 기존 창원시청사 1층에 있던 민원창구에 설치할 계획이다.
전국 첫 자율 통합시(창원+마산+진해)인 창원시는 2급 부시장 1명에 2실 7국 43과로 조직을 구성한다. 또 의창구(동읍, 북면, 대산면 등 국회의원선거구 창원갑)와 성산구(반송, 사파, 상남동 등 창원을), 마산합포구(구산, 진동, 진북면 등 마산갑), 마산회원구(내서읍, 회원, 석전, 양덕동 등 마산을), 진해구 등 5개 구(區)로 최근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았다. 통합 창원시청사 소재지는 마산종합운동장과 진해 옛 육군대학 터를 공동 1순위로, 39사단 터를 2순위로 정해두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통합 창원시의회에서 결정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