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수도권 광역급행버스 10개 노선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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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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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사업자 선정-10월 운행

지난해 8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수도권 광역급행버스(일명 M버스) 노선이 올 10월부터 크게 늘어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8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M버스 이용객이 늘어나 10개 노선을 확대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M버스는 기존 광역버스에 비해 정류소가 적고(최대 8곳) 입석 승객을 태울 수 없다. 만차가 되면 정차하지 않고 운행하기 때문에 노선별로 10∼15분가량 이동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 국토부는 현재 운행 중인 경기 용인시∼서울시청 등 6개 노선에서 평균 15분의 단축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구간은 동남축에서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서울역, 경기 화성시 동탄 신도시∼서울역 2개 노선이, 동북축에서는 경기 양주시 고읍·옥정지구∼잠실 1개 노선, 서남축에서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여의도, 인천 남동구∼여의도, 인천 논현지구∼강남역 등 3개 노선이다. 서북축에서는 경기 파주시 운정지구∼서울역, 경기 고양시 중산동∼광화문, 중산동∼여의도, 고양시 정발산역∼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등 4개 노선이 신설된다.

국토부는 신도시 및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노선을 정해 최소 10∼15분의 배차간격으로 광역급행버스를 운행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정류장과 노선은 사업자가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정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다음 달 26일부터 30일까지 사업자 신청을 받고, 8월 중순까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한 뒤 10월부터 확대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자 신청 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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