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검사’ 검사장급 2명 12일 이후 조사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11일 03시 00분


코멘트
‘검사 향응 및 접대 의혹’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성낙인)는 부산 경남 지역 건설업자 정모 씨(51·수감 중)에게서 접대를 받은 의혹을 사고 있는 박기준 부산지검장, 한승철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 검사장급 간부 2명을 12일 이후 조사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진상규명위 산하 진상조사단은 이날 서울고검과 부산고검에서 전현직 검사들과 유흥업소 관계자 등에 대한 조사를 계속했다. 지금까지 조사단은 현직 검사 32명, 전직 검사 3명, 식당 및 유흥업소 관계자 11명을 조사했다. 또 정 씨의 진정서 등을 대신 써준 것으로 알려진 정 씨의 구치소 동료 최모 씨도 조사했다. 조사단은 서울에 있는 검사들과 정 씨 간의 대질조사가 필요하면 정 씨를 서울로 불러올 방침이다.

부샨=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