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익철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장(55·사진)이 자신의 업무와 직접 관계가 없는 분야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다. 오 본부장은 제주도가 주최한 ‘환경수도 조성정책 도민제안 공모’에서 6일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에서 최우수상은 나오지 않았으니 34건의 아이디어 가운데 최고 점수를 받은 것. 오 본부장은 이번 제안에서 제주형 환경비전을 제시하고 에코마을 콘테스트 개최,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에코장터 운영 등 도민들이 동참하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오 본부장은 “환경수도로 가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의 환경마인드가 중요하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재활용을 높이는 프로그램 운영이 환경수도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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