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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중생 17명, 후배 집단 폭행후 알몸 촬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5-06 10:34
2010년 5월 6일 10시 34분
입력
2010-05-06 10:33
2010년 5월 6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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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여중생을 마구 때리고 옷을 벗겨 알몸 사진과 동영상을 찍은 여중생 1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4일 중학교 2학년 A양(15)을 집단 구타한 뒤 신고를 못하게 하기 위해 옷을 전부 벗기고 알몸 사진과 동영상을 찍은 혐의로 고모 양(15) 등 여중생 6명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가해 학생들은 서울 마포구 S여중 학생 6명과 S중학교 여학생 11명 등 17명으로 잘 아는 선후배 사이였다.
경찰에 따르면 고 양 등은 지난달 25일과 27일 방과 후 귀가하는 A 양을 학교 옆 골목과 고양의 집으로 끌고 가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휴대전화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은 뒤 "신고하면 사진과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려버리겠다"고 협박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가해 학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A가 선배들 욕을 하고 다닌다는 말을 듣고 화가 나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서울시교육청에 통보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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