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순직-실종 장병 스토리]강태민 상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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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15일 2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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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좋아 함상 근무 연장

홍익대 조선해양공학과를 휴학하고 지난해 5월 해상병 555기로 해군에 입대한 강 상병은 배를 끔찍이 좋아하던 청년이었다. 함정 근무기간 6개월을 모두 채웠지만 함장에게 잔류 요청을 하고 천안함에 남았다. 천안함 가스터빈실은 그에게 ‘꿈의 무대’였다. 강 상병의 부모는 “아들이 꿈을 키워가던 바다에서 사고를 당했다”며 애통해했다. 강 상병과 신병 교육과정을 함께했다는 한 동기는 천안함 인양 생중계를 지켜보다 “활발하고 사교성이 좋았던 친구”라고 추억하며 “평택 2함대에 근무 중인 우리 모든 동기들은 최고의 친구 한 명을 잃었다”고 말했다. 모든 일에 솔선수범해 동료들로부터 인기가 많았다.

인천, 홍익대, 부모님과 여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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