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이사람/지용현 광주전남불교신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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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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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뛰어넘는 나눔의 정신 실천”

“지역과 계층, 세대를 뛰어넘어 자비심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광주전남불교신도회’ 회장에 추대된 지용현 ㈜백제 회장(54·사진)은 “불가의 가르침이 훈훈한 봄바람처럼 스미는 따뜻한 공동체를 이루도록 새로운 역할을 찾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 회장은 “30년 전 부처님 오신 날을 눈앞에 두고 벌어졌던 5·18민주화운동의 상처를 치유하고 그 희생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정토사회를 이루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남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침체된 신도회 활동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뜻있는 스님들과 재가자들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취임식이 지역 불교중흥과 신도회의 발전에 획기적 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 회장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조선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한 뒤 30여 년간 화약류 판매 및 시공 관련업에 종사하고 있다. 취임식을 겸한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초청 ‘소통과 화합의 대법회’는 이 지역 불교 신도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오후 3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신도회사무국 062-385-1336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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