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밥상’ 통영 1호점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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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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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 청국장 등 14종으로 구성
현대인 입맛에 맞게 재현

9일 이순신 밥상 1호점에서 선보일 ‘이순신 밥상’. 해초무침과 장아찌, 생선구이, 꿩 청국장 등 요리와 반찬 14가지로 구성된다. 사진 제공 경남도
9일 이순신 밥상 1호점에서 선보일 ‘이순신 밥상’. 해초무침과 장아찌, 생선구이, 꿩 청국장 등 요리와 반찬 14가지로 구성된다. 사진 제공 경남도
‘이순신 밥상’ 1호점이 문을 연다. 이순신 밥상은 경남도가 이순신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면서 임진왜란 당시 이 충무공과 조선 수군(水軍)이 즐겨 먹었던 음식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현한 것.

경남도는 “9일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통선제 식당(대표 전현택)에서 1호점 개점 행사를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이 음식점에서는 이순신 밥상을 비롯해 통제사 밥상, 통영 골동반(骨董飯·비빔밥), 통영 장국밥 등 4종을 조리해 판매한다. 이순신 밥상은 해초무침과 장아찌, 생선구이, 꿩 청국장 등 요리와 반찬 14종으로 구성된다. 1인분에 1만5000원. 통제사 밥상은 전복죽과 해초전, 대합조개구이, 연포탕, 숭어찜, 젓갈 등 22종으로 만들어진다. 1인분에 3만5000원이다. 통영 장국밥은 장국밥, 장군지, 젓갈 등이 들어가며 8000원이다. 통영 골동반은 비빔밥에다 젓갈과 장국을 곁들인다. 역시 8000원.

이들 음식은 자연재료를 주로 이용한다. 이순신 밥상은 지난해 6월 특허를 신청했다. 통선제는 2층 전통 기와집으로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타고 왜군을 무찔렀던 한산도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있다. 경남도는 전국 공모를 통해 다른 지역에 2, 3호점을 열 계획이다. 055-645-6336

통영=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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