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신영하/노인용 유모차에 야광표시를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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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카라는 게 있다. 허리나 다리가 안 좋은 노인을 위해 가슴 높이에 손잡이가 있고 밑 부분은 바퀴가 달려 있어서 손잡이에 몸을 의탁해 밀며 이동하는 장구다. 요즘 주변에서는 이 실버카를 이용하는 노인 말고도 가정에서 쓰던 아기용 유모차를 쓰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자주 본다.

하지만 노인은 지각능력이 젊은 사람보다 떨어진다. 야간에 인도나 혹은 차도를 횡단할 때 교통사고 위험이 적잖다. 실버카는 물론이고 유모차의 앞부분과 옆의 손잡이에 야광 도색을 하거나 야광 반사판을 붙여서 제작했으면 좋겠다. 야광표시가 있으면 교통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각종 단체나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쓸모없는 유모차를 회수하여 노인에게 나눠 줄때도 큰돈이 들어가지 않는 만큼 야광표시 반사판을 부착하면 좋겠다.

신영하 경기 부천시 오정구 신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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