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낙동강물 공급 신천 수질개선 170억 원 들여 내년말 마무리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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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하천인 신천에 낙동강 물을 흘려보내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다음 달 중순 ‘신천 수질 환경개선’ 사업 설계 용역을 발주한다고 14일 밝혔다. 낙동강 수계의 문산정수장 완공으로 가동이 중단된 기존 두류정수장을 활용해 하루 평균 12만 t의 낙동강 물을 신천에 공급하기 위해서다. 사업비는 170억 원이며 2011년 말 마무리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낙동강 물을 신천으로 보내기 위해 두류정수장∼대봉교 구간은 기존 상수도관을 활용하고, 대봉교∼가창정수장 구간(6.8km)은 지름 1200mm의 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신천에서 나는 악취 문제가 해결돼 신천 둔치를 이용하는 주민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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