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아프리카 시장 개척할 中企찾습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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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19일까지 모집

경북도는 아프리카 시장 개척에 나설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4월 11∼18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와 케냐 나이로비에서 무역시장을 개척할 도내 중소기업을 19일까지 모집한다. 경북지역에 본사나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경북도는 시장성이 높은 품목을 선정해 10여 개 기업으로 시장 개척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 지역에서 시장성이 높은 품목은 △건설중장비 △자동차부품 △건축 및 전력기자재 △지문인식 문개폐기 관련 전자제품 △보안장비 △컴퓨터 통신 관련 제품 등이다. 참여 업체에 대해서는 바이어 주선을 비롯해 상담장소 제공, 현지 시장조사, 통역 등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항공료 일부도 부담한다.

경북도가 이 시장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최근 들어 아프리카에 새마을운동을 보급하면서 가진 자신감과 함께 6월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월드컵 축구에 따른 특수를 예상하기 때문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아프리카는 각국의 무역이 활발해지고 있는데도 아직 국내 관심이 부족한 편”이라며 “이번 개척단 파견을 계기로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053-950-2278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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