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지검 공안-강력부에 여검사 김지연-허수진 씨 임명

  • Array
  • 입력 2010년 2월 10일 03시 00분


코멘트
부산지검은 9일 내부 인사에서 김지연 검사(34·사법시험 42회·왼쪽)를 공안부에, 허수진 검사(36·사법시험 44회)를 강력부에 각각 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사에서 외사부에 여검사가 배치된 적은 있지만 공안부와 강력부에 여검사를 배치한 것은 부산지검에서 처음이다.

두 부서는 주로 남성 검사들이 활동했으나 최근 여검사 임용이 늘어나고 꼼꼼한 업무처리가 필요해 문호를 개방했다. 현재 부산지검 검사 76명 가운데 여성검사는 26%인 20명. 검찰은 “대공, 선거, 학원, 노동 사건을 처리하는 공안부와 마약, 조직범죄를 다루는 강력부는 부서 성격상 주말과 야간 근무가 잦지만 능력과 적성에 맞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