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경남 공동 번영 뭉쳤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4일 03시 00분


‘화합의 장’ 행사… 상생협력 공동선언문 채택

부산·경남지역 지도급 인사들이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풀만호텔에서 ‘부산경남화합의 장’ 행사를 갖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 제공 경남도
부산·경남지역 지도급 인사들이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풀만호텔에서 ‘부산경남화합의 장’ 행사를 갖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 제공 경남도
‘미래 공동 번영을 위한 부산·경남 화합의 장’이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풀만호텔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본보 1일자 A16면 참조 ▶ [부산/경남]부산-경남 공동 번영 뭉쳤다

이날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태호 경남지사,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과 배종량 경남도의회 부의장, 설동근 부산시교육감과 권정호 경남도교육감, 이주영 한나라당경남도당위원장, 하우송 경상대 총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최충경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4개 합의사항이 포함된 ‘경남·부산 광역권 공동발전을 위한 상생발전 협력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합의사항은 △주요 현안은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와 협력으로 해결 △남해안권 관광산업을 연계 추진 △경남∼부산 간 광역 교통망 구축 등 협력사업 발굴 △현안인 신공항 건립사업은 조기 추진 등 4가지다.

허 시장은 “양측 각계 대표들이 함께 걱정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면 모든 갈등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두 지역이 대통합 전제 아래 화합과 단결로 미래를 향해 새롭게 출발하자”고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 김남국 경영지식팀장(국제경영학박사)이 ‘글로벌 광역경제권(MCR) 경쟁력과 동남권에 주는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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