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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잊었지만… 위안부 할머니들 ‘900번째 눈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11 13:51
2016년 1월 11일 13시 51분
입력
2010-01-14 03:00
2010년 1월 14일 03시 00분
박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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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사관앞 수요집회 900회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열어온 ‘수요집회’가 13일로 900회를 맞았다.
이날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900회 집회에는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 할머니 4명을 비롯해 관련 시민단체 회원들과 대학생 등 200여 명이 모였다. 참석자들은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죄하라”고 외쳤다.
연단에 나선 강제동원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82)는 “여러분들이 힘을 보태줘 하루하루 살 수 있었다”며 “다시는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요집회 900회를 맞아 도쿄와 후쿠오카, 오사카, 나고야, 교토 등 일본 5개 도시에서도 연대집회가 열렸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14일 연대집회가 개최된다. 정대협 측은 “국제 앰네스티를 비롯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단체들도 연대 성명에 나설 예정”이라며 “한일강제병합 100년을 맞는 올해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공식 답변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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